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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신형(리프레시) 모델Y 출시를 앞두고 최대 550만원 할인하는 가격 행사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메일 마케팅과 홈페이지, 전시장에서 즉시 인도 가능한 모델Y 후륜구동 가격을 기존 5299만원에서 4739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미 이 회사는 지난 10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변경된 신형 모델Y 리프레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테슬라 코리아는 당분간 재고 모델Y 판매에 주력한다. 국고·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실제 구매 가격은 수도권 기준으로 4000만원대 초중반이 될 전망이다.
신형 모델Y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상반기 출시한다. 모두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이르면 올해 3월께 중국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하고 한국은 5,6월로 예상된다.
신형 모델Y는 성장을 멈춘 테슬라 성장을 재점화시킬 핵심 모델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모델3 리프레시를 내놓고 판매가 성장한 경험이 있다.
신형 모델Y 리프레시는 가로 라이트 바를 포함하여 모델3와 다른 새로운 헤드 라이트와 테일 라이트가 눈길을 끈다. 특히 공격적인 프론트 엔드 등 전체적인 외관은 모델3 리프레시와 유사하다.
실내는 대폭 개선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다. 기존 모델Y는 테슬라 라인업에서 스토크리스 스티어링 휠, 포스 터치, 방향 지시등 및 센터 디스플레이의 기어 셀렉터가 없는 유일한 차량이다. 기존 테슬라 오너들은 이 방식을 선호했다.
결국 신형 모델Y는 모델3와 마찬가지로 기어 레버가 사라지고 센터 디스플레이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방향 지시등은 스티어링휠에 통합된다. 소비자 불호가 갈리는 방향으로 변경한다는 얘기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