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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도 푹 빠진 자이로토닉, 필라테스와 뭐가 다를까

김소형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4 22:13


송혜교도 푹 빠진 자이로토닉, 필라테스와 뭐가 다를까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출연한 송혜교와 전여빈.  이미지=강민경 유튜브

송혜교도 푹 빠진 자이로토닉, 필라테스와 뭐가 다를까
 ◇강민경이 자이로토닉을 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강민경 유튜브

[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송혜교, 김사랑, 한혜진, 김성령 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여배우들이 푹 빠진 운동이 있다. 바로 '자이로토닉(Gyrotonic)'이다.

최근 영화 '검은 수녀들'의 홍보 차 전여빈과 함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출연한 송혜교는 관리를 위해 요가와 자이로토닉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사랑, 한혜진, 하희라, 김성령 등도 몸 관리를 위해 자이로토닉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루마니아 국립발레단 무용수였던 줄리오 호바스가 개발한 자이로토닉은 요가, 무용, 체조, 수영, 태극권 등의 장점을 결합한 재활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NASA 우주 비행사들이 비행 후 겪는 척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까지 활용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힐 수 있고, 혈액순환·림프순환을 촉진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부기가 빠지고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자이로토닉은 신체의 유연성과 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이고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뜻 보면 필라테스(Pilates)와 비슷해보이지만, 차이가 있다.

필라테스는 주로 코어 근육 강화와 자세교정을 목표로 굴곡(Flexion)과 신전(Extension) 운동이 중심이다. 주로 매트나 리포머, 캐딜락, 체어 등의 기구를 사용한다.

반면, 자이로토닉은 풀리타워, 점핑보드, 레그익스텐션, 자이로토너, 아치웨이 등 다양한 기구를 사용해 몸의 유연성과 전신 운동에 중점을 둔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힌다. 특히 회전근개를 많이 사용해 유선 운동을 강조한다. 필라테스보다 더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운동을 포함하기 때문에 운동 강도가 높고 운동 범위가 넓어, 초보자보다는 운동 경험이 있는 있는 사람에게 더 적합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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