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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건설본부, 작년 폐아스콘 12만t 재활용 33억원 절감

기사입력 2025-01-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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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도로 공사 현장에서 '폐아스팔트 콘크리트'(이하 폐아스콘)를 재활용해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상 건설폐기물로 분류되는 폐아스콘은 비용을 들여 처리하나 도건설본부는 2012년 순환 아스콘 생산업체와 폐아스콘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폐아스콘을 순환 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용인 남사읍 국지도 23호선 재포장 공사 등 현장 39곳에서 총 12만4천307t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했다.

지난달에는 부산광역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 업무 전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도건설본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용천 도건설본부장은 "폐아스콘을 재활용하면 건설폐기물 처리나 원료 수입 등에 드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설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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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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