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생' 조아람도 즐겨먹는 '더덕'…호흡기 건강은 물론 '혈당 조절'에도 도움

김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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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13 09:41


'00년생' 조아람도 즐겨먹는 '더덕'…호흡기 건강은 물론 '혈당 조절'…
이미지=MBC

'00년생' 조아람도 즐겨먹는 '더덕'…호흡기 건강은 물론 '혈당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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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00년생' 조아람이 직접 반찬을 만드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즐기는 전형적인 MZ세대이지만 배달음식 대신 갖가지 밑반찬을 뚝딱 만들었고, 특히 더덕을 두드려 초벌·재벌 구이하는 베테랑 살림꾼의 면모를 보였다.

'산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는 더덕은 쌉싸름한 맛 때문에 젊은 세대들이 쉽게 즐기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그 쓴맛을 내는 사포닌 덕분에 가장 각광받는 겨울철 제철 음식이다.

사포닌 성분은 강력한 항염 작용으로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좋다. 기관지 점액 분비 활성화로 기침·가래를 가라앉혀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또한 콜레스테롤을 녹여주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아울러 혈당 및 혈압 관리에도 좋다.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은 100g당 308㎎이 들어 있지만 혈압을 올리는 나트륨은 거의 없다.

100g당 열량이 78㎉으로 다이어터에게도 좋다.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인 육류 섭취시 곁들이면 좋다.

다만 더덕은 찬성분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소화장애를 일으키거나 설사가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3뿌리(7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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