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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화려한 외출..확 바뀐 디자인으로 플래그십 왕좌 노린다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5-01-11 14:32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2년 풀체인지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제네시스최신 디자인 언어와 첨단 SW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에서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G90 페이스리프트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재까지 목격된 테스트 차량은 없지만 업계는 제네시스가 최근 선보인 네오룬 콘셉트카와 GV80의 업데이트 디자인을 G90에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오룬 콘셉트카는 브랜드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을 제시한 모델로 이번 G90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G90전면부는 더욱 낮고 넓어진 크레스트 그릴과 정교한 두 줄 헤드램프가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현재 모델에서 웅장함을 강조했던 그릴 디자인은 슬림하고 날렵하게 다듬을가능성이 크다.



이는 제네시스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심리스 디자인의 구현을 목표로 한 것이다. 네오룬 콘셉트에서도 보여준 두 줄 라이트는 단순한 조명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통해 정교함과 기능성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이 기술은 광원을 정밀하게 분산시켜 야간 주행 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에 어울리는 일관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범퍼 디자인 또한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단일 구조에서 벗어나 듀얼 레이어드 범퍼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고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G90

측면에서는 제네시스만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하는 선과 면의 조화가 더욱 정교하게 구현될 전망이다. 크롬 디테일은 기존 모델보다 절제된 방식으로 사용되며 차체의 전체적인 균형감을 강조한다.



내부 역시 첨단 기술이 대거 도입된다. GV80의 최신 인테리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공개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G90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하여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고해상도와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G90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이번 G90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부분 변경을 넘어 제네시스미래 비전을 담은 혁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과의 경쟁에서 G90은 디자인, 기술, 성능의 조화를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브랜드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G90 페이스리프트는 이러한 철학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다. 2025년제네시스는 새로운 G90을 통해 우선 국내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경쟁하는 럭셔리 대형 세단의 기준을 다시 한번 정의하려 하고 있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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