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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4년 판매10년만에 첫 감소..주가 거품 논란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5-01-07 09:10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테슬라 글로벌 판매대수가 2204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49만557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시장 컨센서스는 50만7000대였다.



테슬라는 2024년 178만9226대(인도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2023년 181만8581대보다 1% 감소한 것이다.테슬라는 2024년 4분기 45만9445대를 생산했다. 같은 기간 49만5570대를 인도했다. 라이업을 보면 주력인 모델 3, Y를 합쳐 43만6718대 생산하고47만1930대를 인도했다.

테슬라는 2024년 4분기 판매 대수를 끌어올려 연간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할인, 추천 프로그램 강화, 무료 슈퍼차저 제공, 무료 자율주행(FSD) 추가 등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 및 인센티브를 동원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23년 테슬라의 연간 인도 대수는 180만8581대로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결과적으로2024년에는 생산 177만3443대, 인도 178만9226대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중국 자동차 1위 기업인 BYD는 2024년 177만7965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테슬라보다 약 4500대 더 많았다. 테슬라 실적 발표는 큰 폭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장 중 7% 넘게 급락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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