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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빌려준 아파트가 양계장으로 변했다는 하소연이 나와 화제다.
그는 공사 비용이 지난 2년 동안의 총 임대료를 합친 것보다 많을 것이라고도 했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다른 이웃들과 함께 이곳에서 나는 악취에 대해 당국에 신고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집주인은 세입자에 대한 제재 및 보상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고 SNS에 게시했다.
한 변호사는 "중국 민법에는 세입자가 주택의 사용 목적을 변경할 경우 임대인이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계약서에 부동산의 사용 목적이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세입자의 불합리한 사용으로 인해 집이 훼손 및 손상을 입었다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도 세입자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네티즌들은 "세입자가 너무 이기적이다. 자기 집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런 짓을 벌인 것이다",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살 수가 있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말 그대로 닭집으로 변했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