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시민 여가 공간인 '영산강 익사이팅존' 설계 공모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21일 최종 설계작을 선정한다.
건축·조경·전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디자인의 창의성·차별성, 주변 공간과의 연계 방안, 전시와 체험 주제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2단계 심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7년 상반기 광주 북구 동림동 산동교 일원에 시설을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송산섬 플로팅 수영장(500㎡)도 이달 말 실시설계를 할 용역사를 선정해 내년 중 설계에 착수,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을 추진한다.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Y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영산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물과 디지털 예술을 소재로 한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4천㎡), 실내 인공 서핑장(1천㎡), 자연형 물놀이장(1만㎡), 잔디마당(1만1천800㎡)을 갖춘 자연형 물놀이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여가 공간이자 관광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의 경쟁력을 높일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