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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다. 셀토스는 디자인 혁신과 함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기술적, 미적 변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기아는 이를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대에 발맞춘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셀토스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기존의 강점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요소를 추가해 셀토스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기존 가로형 헤드램프는 기아 디자인 요소인 수직형으로 바뀌었다. 이는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디자인 언어를 채택한 것이다.
헤드램프는 대괄호 형태의 주간주행등(DRL)로 감쌌다. 이 DRL은 보닛과 휀더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수직 캐릭터 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변화는 차량의 시각적 중심을 높이고 차체를 더 커 보이게 해 셀토스의 강인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기존보다 더 각지고 날카로운 형태로 변경됐다. 이러한 변화는 강력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도 하단 범퍼의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와 결합해 독특한 양감을 선사한다.
하단에는 커다란 사다리꼴 프레임이 자리잡고 있다.이는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한다. 범퍼 양쪽에는 에어 인테이크 가니시가 돌출돼 있어 독특한 디테일을 더했다.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셀토스는 기아 SUV 라인업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풀체인지에서도 이러한 전통은 이어졌다. 플로팅 루프 디자인이 유지되며 A필러를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했다. 또한 프론트 휀더와 클래딩은 볼륨감을 강조하며 강렬한 오프로더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는 이번 모델에서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와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은 셀토스의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셀토스 풀체인지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모델추가다. 이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 141마력의 1.6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나 기아 니로에서 이미 검증된 시스템이다.
기존가솔린 및 디젤 모델에서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셀토스는 이번 하이브리드 도입으로 소비자층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E-AWD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특히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안정적이고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AWD의 도입으로 소형 SUV에서도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출처=뉴욕맘모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국내외 소형 SUV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소형 SUV 중 드물게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해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적 특성은 매력적이다.
특히 연료비 절감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앞세운 셀토스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자식 AWD 시스템의 조합은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셀토스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킬 전망이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