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그동안 미뤄왔던 모임과 술자리들이 늘고 있다. 술자리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숙취해소제 수요도 덩달아 증가세다.
지난달 GS25 발표에서도 2022년과 2023년 전년 동기 대비 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 신장률은 28.1%, 14.6%였으며, 비음료형 숙취해소제 매출은 무려 54.0%, 25.2%로 더 큰 신장세를 보였다. 매출 구성비에서도 비음료형 숙취해소제가 2021년 29.8%에서 2023년 34.4%로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숙취해소와 에너지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복합형 제품과 이중제형 상품들이 출시되며 숙취해소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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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의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은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젊은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제형과 마케팅 전략에 혁신을 가져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근 닐슨아이큐(NIQ)의 2024년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컨디션 스틱 그린애플 맛은 2023년 4월부터 1년간 매출이 2022년 3월부터 1년간 매출 대비 약 99%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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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숙취해소제 역시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경향이 있다"면서 "업계에서도 젤리, 필름, 이중제형 등 다양한 제형은 물론 여러가지 맛까지 이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