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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대상포진을 앓았다고 고백하면서, 대상포진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졌다.
스트레스 자체가 대상포진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극심한 정신적 혹은 육체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 발병한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가 면역 체계의 약화를 일으켜 대상포진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상포진은 단순 포진과는 달리 한번 걸리면 다시 걸리는 일이 많지 않지만, 면역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재발할 수도 있다. 전염력은 약하지만, 수두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하거나 공기를 통해 수두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단 피부 발진이 줄지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 항바이러스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맞으면 발생률을 절반 정도로 낮추고 신경통 발생도 60% 정도 감소시킬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