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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고급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브랜드의 최상위 제품인 '로얄살루트 62건 살루트(Royal Salute 62 Gun Salute)'의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얄살루트는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 영국 왕실과의 지속된 관계를 기념하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에디션을 선보여왔다. 로얄살루트 62건 살루트는 영국 왕실의 행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의를 표하는 '62발의 예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하이앤드급 위스키다. 통상21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일반 건 살루트 세레모니와 달리 41발을 추가로 발사하는 '62건 살루트'는 가장 품격 있고 높은 예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리뉴얼된 패키지 디자인을 보면 병(플라곤)의 블루 컬러는 영국 제국관(Imperial State Crown)을 구성하는 귀중한 보석인 스튜어트 사파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병 중앙에는 예포를 쏘는데 사용되는 대포 문양과 로얄살루트의 브랜드 로고가 금박으로 각인되어 있으며, 병목에는 로얄살루트 더블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촘촘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새겨져 있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보석 장식의 마개도 인상적이다.
로얄살루트는 패키지 리뉴얼을 기념해 서울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를 포함한 대대적인 미디어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소비자와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로얄살루트 62건 살루트는 높은 희소성과 품질의 원액으로 각종 위스키 대회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왔다.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은 '62발 예포'의 강렬함과 장엄함을 원액에 담아내기 위해, 600만 개의 캐스크 중 최상의 품질을 지닌 50가지 이상의 희귀 몰트와 그레인 원액을 엄선해 블렌딩했다. 오렌지의 진한 맛, 고소한 견과류와 오크의 깊은 향, 잘 익은 복숭아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풍미가 특징이다. 스모키한 향은 입안에서 최소 10분 이상 감돌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62발의 예포'가 실제 진행되는 시간과 동일하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로얄살루트 62건 살루트는 최상의 품질과 압도적인 풍미로 가치를 증명한 로얄살루트 정규 라인업의 최상급 위스키"라며 "특별한 기념일, 나를 위한 선물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의미 있는 선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임은 물론 높은 안목의 위스키 애호가 및 컬렉터들의 수집 욕구를 완벽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