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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현재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상품에 가입할 수 없는 공시지가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들도 민간 금융회사의 주택연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부동산에 자산이 치중돼 있어 노후 소득이 부족하나 주금공의 주택연금 가입은 불가능했던 노령 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자체적으로 주택연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금공의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했던 노령 가구도 부부 사망 시까지 고정금리로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B캐피탈 등 16개 금융회사의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내부망 이용'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가 내부 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외부통신망(인터넷망)에 위치한 클라우드(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외부 생성형 AI를 내부 정보처리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이용자 맞춤형 금융 정보 서비스 등을 더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조각투자 업체 6곳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을 통해 개별 상품 광고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 여건을 개선해 줬다.
SK증권에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 연장 결정으로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지원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게 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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