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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금소마을이다. 금소마을은 촌캉스 프로그램 음양연화를 운영 중이다. 체계적이면서도 즐거움을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도 상당하다. 몰타의 국영 방송에서 여행프로그램으로 촬영을 한 곳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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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DMO(지역관광추진조직)와 협업을 통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미스터 선샤인' 속 여주인공 애신아씨와 조부 고사홍 대감의 실제 이야기가 남아있는 공간 임청각에서 석주 이상룡 선생 일가의 기록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배울 수 있고,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합시다 러브!"의 만휴정에 들러 아름다운 자연이 선사하는 로맨틱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안동 금소마을 촌캉스 금양연화는 최소 2인 이상, 최대 30명 미만으로 진행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또는 여행 플랫폼 FOCC(에프오씨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금양연화는 계절에 따라 세부 프로그램이 변경되며 겨울 시즌에는 안동포 재료인 대마를 옛 방식으로 찌던 삼굿구이를 활용한 미식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