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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한 여성 보안관 대리가 성인 영화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 사임했다.
자녀와 남편이 있는 그녀는 "집을 구하고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두 가지 일을 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보안관 사무실은 그녀가 성인물에 출연했다는 정보를 듣고 내부 조사를 벌인 결과 약 1개월 동안 업무 이외 시간에 성인물 촬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는 다른 일을 할 경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겸업 규정 위반이라는 게 사무실의 설명이다. 로플랜드 역시 이에 대해 인정하며 사임을 했다.
그녀는 보안관 사무실 업무 외에 운전학원을 운영했는데, 늘어나는 부채, 높은 이자율, 치솟는 비용 때문에 한 달전부터 5~6편의 포르노물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내 행동은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한 그녀는 남편도 찬성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보안관실은 "개인정보 보호와 적법 절차 문제로 인해 구체적인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