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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70대 일본 여성의 몸속에서 수술용 거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시가현 모리야마시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올해 8월 수술을 받은 70대 여성은 이후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다.
응급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이물질은 약 30㎝ 길이의 수술용 거즈였다.
수술을 시행한 병원 측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을 시인했다.
병원 의료진은 "수술 전후 사용한 거즈의 수를 잘못 계산했으며 수술 직후 몸에 기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명의 의사가 X-레이로 확인했는데도 알아채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병원 최고 경영자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의료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