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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콜롬비아에서 12년 동안 성 노예로 살았던 소녀가 탈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그가 소녀를 심리적으로 조종하고 성적으로 학대했으며, 이런 행동이 정상이라고 여기도록 만들었다.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한 것이다
그러다가 2021년 16세가 된 소녀는 자신의 생활에 불만을 갖기 시작했고 기회를 엿보다 올해 2월 마침내 탈출에 성공했다. 현지 경찰은 소녀의 치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조심스레 조사를 이어오다 최근 사건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구금된 범인은 경찰이 제기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