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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남성이 눈에 15㎝ 길이의 대나무가 박혀 제거 수술을 받았다.
제때 제동을 하지 못했던 첸씨는 15㎝ 길이의 대나무가 눈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부러진 대나무는 안와와 두개골에 직접 삽입돼 심각한 관통상을 입혔다.
또한 대나무 자체가 날카롭고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의료진은 섣불리 뽑을 수 없었다.
병원 의료진은 즉시 혈관외과, 신경외과, 안과, 마취과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꾸려 제거 수술에 나섰다.
의료진은 몇 시간의 수술 끝에 대나무를 무사히 제거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혈관과 신경 모두 기적적으로 큰 손상이 없었다"면서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이상 없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입원 치료 중인 첸씨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