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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라오스에서 메탄올이 함유된 칵테일을 마신 외국 관광객 3명이 숨졌다.
하지만 호스텔 측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호스텔 매니저는 100명 이상의 다른 손님들에게 환영의 표시로 보드카를 무료 제공했다며 다른 손님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드카는 알코올 40도짜리로 비엔티안 남부에서 증류되었다고 적혀 있다.
한편 메탄올은 무색 가연성 공업용 액체로 에탄올과 비슷한 술 냄새가 나 '가짜 술' 제조에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
호주의 메탄올 연구소에 따르면 25~90㎖의 메탄올만 마셔도 치명적일 수 있다.
메탄올이 들어간 술이나 음료를 마시면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실명될 수 있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