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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가 심화하던 2021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역 내 음식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 43곳으로 늘었다. 올해에도 4곳이 동참했다.
구는 "많은 음식점이 '결식우려아동 급식카드'(1식 9천원 상당)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같은 기준의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동네 착한식당'이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 식당을 이용하려면 결식우려아동 급식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이는 지원 대상인지 확인을 위해서만 사용되며, 급식카드 금액의 차감 없이 무료로 식사를 지원한다.
참여 음식점과 매장별 지원 메뉴, 이용 시간 등은 서초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경기가 어려운데도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나눔에 함께하고 계신 사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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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