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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국인의 평균 영어 능력이 전 세계 50위로 급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전체 116개국 중 50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49위에서 한 계단 아래로 내려왔다. 2022년 조사에서 36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14단계 급락한 것이다.
한국의 '영어능력지수' 점수는 523점으로 글로벌 평균인 477점을 웃돌았다. '중간 정도의 숙련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23개국 중 5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3위), 필리핀(22위), 말레이시아(26위), 홍콩(32위)에 뒤이은 순위다. 중국(91위)과 일본(92위)은 '하위권'에 포함됐다.
네덜란드는 올해에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예멘은 116위로 '꼴찌' 오명을 썼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