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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일하는 사람 존중 도시 만들 것"

기사입력 2024-11-18 16:09

[울산시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의회서 내년 4천37억원 예산안 시정연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8일 "일하는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존중 도시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구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2025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김 청장은 내년도 역점시책으로 ▲ 교육과 돌봄에 책임을 다하고 청년에게 투자 ▲ 체류형 관광의 미래 설계 ▲ 힘이 되는 따뜻한 건강복지 도시 조성 ▲ 생활밀착형 안전망 구축과 준비된 내일의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노동복지기금 지원 범위 확대, 대송시장 공영주차장 완공, 어린이 책 놀이터 개소,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이전, 일산 해변 풍류 문화 놀이터 명소화 사업 본격 추진, 제2 파크골프장 조성, 동구노인회관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내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사업 타당성 분석을 통해 편성했다"며 의회 협조를 당부했다.

동구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75% 증가한 4천37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천억원, 특별회계 37억원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대송시장 공영주차장 건립공사 74억원, 일산 해변 풍류 문화 놀이터 명소화 사업 35억원, 노동복지기금 조성 18억원, 동부 체육센터 민간 위탁금 12억원 등이다.

내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9일 확정된다.

jjang23@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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