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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에는 총 3천359부스가 마련돼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에 따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도 2022년 18만4천명, 지난해 19만7천명에 이어 크게 늘었다.
메인 스폰서 넥슨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크래프톤, 하이브IM 등은 지스타에 대형 B2C(기업-소비자 거래) 부스를 내고 잇따라 신작을 선보였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 B2B(기업간거래) 부스에는 총 2천211명의 유료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인 콘퍼런스 'G-CON' 역시 총 42개 세션에 걸쳐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보여주며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기조 강연에서는 코에이 테크모 창업자이자 '삼국지'·'대항해시대' 등을 개발한 시부사와 코우 총괄 프로듀서, 일본 역할수행게임(RPG)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총괄한 키타세 요시노리 등을 비롯해 윤명진 네오플 대표, 유명 애니메이터 겸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도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로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날 진행된 인디게임 시상식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는 스네이크이글의 '킬 더 위치', 엔스펙의 '월드온' 등 6개 작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0년간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마음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늘 조금씩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지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