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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남편이 주택 화재로 몸의 90% 이상에 심한 화상을 입었음에도 아내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뛰어드는 영상이 공개됐다. 남성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이 사고로 남편 리우의 몸에 불이 붙었고 심한 화상을 입었다. 충격 여파로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조사에서 신체의 약 92%가 화상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침내 아내를 밖으로 이끈 그는 곧바로 쓰러지고 말았다.
사고 후 리우씨는 병원 중환자실에 옮겨져 의식이 없는 상태로 7일간 사투를 벌이다 결국 눈을 감고 말았다.
아내는 몸의 약 69%가 화상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가장의 모습", "안타깝다", "가스가 누출된 것 같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한편 중국가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발생한 가스 사고는 181건이었으며 158명이 다치고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