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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신규 관광콘텐츠로 해양레저에 주목하고 관광의 특성을 반영한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정의와 테마별 대표 콘텐츠를 담은 연구분석보고서 '관광계의 블루오션, 해양레저관광의 대표콘텐츠는?'를 발간했다. 해양레저 도시가 오랫동안 지속발전을 하고 있는 점 등도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레저 대표 콘텐츠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부산 광안리 DOG SUP 대회, 강원도 고성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강릉 해중공원 난파선 다이빙, 섬 백패킹과 은하수 캠핑 성지 인천 굴업도 등 총 14개다. 해양레저에는 스쿠버다이빙, 제트스키 등 수중활동 뿐만 아니라 해변에서의 승마, 등산, 트레킹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해양관광 대표 콘텐츠로는 유람선, 크루즈, 요트 등 주유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으로 선정했다. 거제도 프라이빗 요트 투어, 해안선을 달리는 해랑열차에서의 최고급 레일크루즈 여행, 낭만을 한층 더 높인 바다포차 및 크루즈포차 등 총 5개 콘텐츠다.
해양치유 테마는 해변걷기, 명상, 플로깅, 비치코밍 등 사람과 자연을 치유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제주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 맨발 걷기, 수상에서 즐기는 웰니스 체험 및패들보드 요가, 업무와 웰니스의 융합의 맹그로브 고성 워케이션, 국내 최초 해양치유 공간인 완도 해양치유센터 등 총 12개의 콘텐츠가 소개됐다.
심홍용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 팀장은 "한국관광공사는 해양레저관광과 같이 다양한 지역과 산업을 포괄하는 융합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향후 국내지사,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본 보고서에 소개된 해양레저관광 대표콘텐츠가 상품화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