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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공간 분야에서 남해안 해양복합벨트, 지리산 산림문화벨트, 낙동강 생태역사벨트, 역사문화관광권역 등 3개 광역벨트, 1개 관광권역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종합관광계획이 순조로우면 2035년 경남 주요 관광지는 현재 256곳에서 395곳으로, 연간 관광객 수는 3천600만명에서 8천만명으로 늘어나 경남이 서울·제주·부산에 이은 우리나라 4대 관광지로 부상한다고 도는 강조했다.
남해안 해양복합벨트는 남해안을 낀 창원시·거제시·통영시·고성군·사천시·남해군·하동군 등 7개 시군이 중심이다.
도는 장목관광단지(거제시), 구산관광단지(창원시), 해양레저복합도시(통영시), 해양체험복합공간(고성군), 지중해 경관 휴양지 조성(남해군) 등 민자를 유치한 대형 개발사업과 함께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이 왜 수군을 격파한 해전지를 연결하는 '이순신 장군 승전길'을 조성한다.
함양군·산청군·거창군·합천군·하동군·산청군은 지리산 산림문화벨트 조성지다.
도는 지리산권 항공관광,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한방 웰니스 거점, 화개장터 복합문화공간 등 산림레저, 산림문화 체험이 가능한 관광시설을 추진한다.
진주시·합천군·의령군·창녕군·함안군·창원시·밀양시·양산시·김해시 등 낙동강 유역 9개 시군은 낙동강 생태역사벨트에 속한다.
도는 낙동강 수변구역, 하천구역 규제 완화를 추진해 친환경 수상레저 등을 활성화한다.
역사문화관광권역은 서부권(진주시), 동부권(김해시)으로 나뉜다.
가야왕도 복원, 말이산 고분군 '왕의 정원' 조성,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 등이 역사문화관광권역 주요 사업이다.
도는 3개 광역벨트를 연결해 경남 전체를 1시간 관광권으로 만든다.
동대구∼가덕도 신공항 고속철도, 남부내륙고속철도, 달빛내륙고속철도, 동남권 순환 철도,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거제∼마산 국도 5호선, 통영∼거제∼부산 고속도로 등을 추진해 철도망·도로망을 촘촘히 한다.
남해안·낙동강·지리산 지역은 수산자원보호구역, 국립공원구역, 보전산지구역 등 규제가 많다.
도는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해 관광시설을 활성화한다.
또 특화상품 개발(명소·축제·특수목적 관광), 수용태세 개선(경남형 숙박·맛집 인증제·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전략 마케팅 강화(통합 관광 브랜드 개발·마이스 활성화)를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