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푸드 열풍 속에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조 5000억원을 넘어설지 기대가 모아진다.
식품업계는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1조 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째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고 올해도 연간 기준 최대치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라면 제조사들은 4분기에 해외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미국에선 제품 종류를 늘린다는 전략이고, 삼양식품의 경우 미주와 유럽 시장 내 영향력 확대와 함께 수출 품목을 소스와 스낵 등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오뚜기 역시 해외에서 판촉 활동을 펼치고 유통사 입점을 확대하는 한편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