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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속 우리아이들병원 '행복한 육아 문화' 확산 선도…"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잘 성장"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4-09-12 09:59


【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백정현)이 행복한 육아를 위한 대대적인 활동에 나섰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과 우리아이들병원 백정현 병원장은 건강한 육아, 행복한 육아, 기쁨의 육아를 위한 의학적 지식을 쉽게 담아내고 아이와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솔직 담백한 부모로서의 육아 이야기를 그려낸 의학 육아 필독서 '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 출판에 이어 지난 10일 서울 구로 소재 송해아트홀에서 300여명의 보호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번째 진료실 밖 행복 육아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정성관 이사장은 "이번에 출판한 슬기로운 육아 처방전은 육아는 스트레스라는 그동안의 인식을 바꾸고 육아야말로 기쁨과 행복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정 상비약 같은 이른바 가정 상비책자"라고 전하고 "아이들이 성장에서 겪는 각종 질환과 질병을 보호자들이 쉽게 이해해 아이들의 아픔이 주는 공포와 부담을 덜어져 육아야말로 찐행복이라는 것을 알도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애가 ㅇㅇㅇ이 약한가봐요란 단어를 쓰지 말아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빈도가 높은 아동 질환의 증상과 대처법을 잘 이해해야 육아의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혹시라도 부족한 점이 있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성관 이사장은 "출산과 육아 두려움 등 사회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최근 대한민국은 초저출산 시대를 맞이했으며 이로 인해 지방 소멸 등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행복한 육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도 "육아는 한 가정이 아니라 한 마을이 필요한데 요즘은 한 가정에서만 육아를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며 "행복한 육아를 위해서 우리나라 모두가 나서는 문화 형성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백정현 병원장은 "모든 부모가 자녀들을 최고로, 특별하게 키우고 싶은 것에는 적극 지지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아이 성장에 있어서의 전체를 살펴봐야 한다"며 "최고라는 것이, 특별하다는 것이 절대 기준은 없으므로 지금부터 행복한 아이가 최고의 아이다라는 생각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백 병원장은 "아이를 최고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우선 행복해야 한다"며 "육아는 스트레스가 아니라 행복 그 자체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저출산 속 우리아이들병원 '행복한 육아 문화' 확산 선도…"부모가 행복해…
백정현 병원장(위)과 정성관 이사장의 강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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