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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XRT 겁나 잘생겼네..NACS 충전포트 탑재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9-06 09:18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전기차 아이오닉 5는 그동안 매력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거리, 그리고 부드러운 주행 성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2025년형 아이오닉 5가 북미에서 더욱 개선된 트림을 선보였다. 새롭게 추가된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XRT과 함께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NACS 충전 포트가 기본 탑재된다.



아이오닉 5 XRT는 고성능 트림인 아이오닉 5 N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두 번째 특성화트림이다. 현대차는 XRT 모델에 약 2.3cm(0.9인치)의 서스펜션 리프트와 독자적인 서스펜션 튜닝을 적용했다. 18인치 휠에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바닥에 배터리가 탑재된 구조라추가 하부 보호 장치는 없지만, 가벼운 오프로드 주행은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에는 전면 및 후면 범퍼에 '디지털 위장' 패턴의 클래딩을적용했다. XRT 트림에는 '얼티밋 레드'와 '코스믹 블루 펄' 두 가지 독특한 색상 을 선택할 수 있다. 전면에는 최대 2.6톤을견인할 수 있는 빨간색 견인 고리가 장착되어 있다. 접근각과 이탈각은 각각 19.8도와 30.0도로, 기존 모델보다 오프로드 주행에 맞게 개선됐다. 그 외에도 블랙 사이드미러 캡, 전천후 매트, 새로운 시트 재질 등의변화가 추가되었다.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기존보다 향상된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기본모델의 배터리 용량은58kWh에서 63kWh로 증가했다.롱 레인지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77.4kWh에서 84kWh로 커졌다. 주행거리는 트림과 휠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각 트림의 예상 주행거리는 다음과 같다



XRT 모델은 더 큰 배터리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기본 탑재했다.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새로운 트림의 출력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전 듀얼 모터 트림은 320마력과 61.5kgm토크를 제공한 것을 고려하면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의 또 다른 주요 변경사항은NACS(북미 충전 표준) 스타일의 충전 포트 도입이다. 이 포트를 통해 아이오닉 5는 테슬라의 17,000개 이상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아이오닉 5 오너들이 사용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기의 수를 두 배로 늘려준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모든 차량에 CCS 어댑터가 포함돼충전 포트와 호환되지 않는 충전소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2025년형 아이오닉 5의 다른 업데이트로 새로운 범퍼 디자인, 스포일러, 더 효율적인 에어로 휠, 세 가지 새로운 무광 색상 옵션을 도입했다. 실내에는 새로운 공조 시스템 레이아웃, USB-C 포트, 물리적 열선 시트 조절 장치, 그리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됐다.

2025년형 아이오닉 5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 모델이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할첫 전기차라고 언급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전기차 세액공제 7500달러 가운데 절반인 3750달러(510만원)의공제를 받을 것이라고밝혔다.



아이오닉 5 XRT가 국내에도 출시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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