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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갓 태어난 신생아의 몸속에서 공기총 탄환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의료진은 산모와 태아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길이가 약 1cm, 너비가 0.5cm인 탄환이 아기의 몸에 박혀 있다고 전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태아의 장기엔 손상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제거 수술은 아이가 태어난 직후 시행하기로 했다.
모스크바 지역 모성·아동보호센터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기총은 총기만큼 위험할 수 있다. 눈과 같은 민감한 부위에 맞으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일부 탄환은 납으로 만들어지는데, 납 탄환이 체내에 장기간 머무르면 치명적인 납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