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그룹 총수 일가 가운데 자녀 세대가 보유한 주식지분 비중은 33.5%로 나타났다.
이어 우미(99.6%), 티케이지태광(98.7%), NICE(98.2%), 서연(97.5%), 계룡(95.9%), 세방(92.6%), 화승(91.2%) 등도 자녀 세대 비중이 90%를 넘겼다. 같은 기간 자녀 세대 지분가치 비중이 증가한 곳은 39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코스맥스는 2022년 말 14.5%에 불과했던 자녀 세대 비중이 59.6%로 45.1%p 급증했다.
반면 자녀 세대 지분 비중이 줄어든 곳은 29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진(일진전기)은 2022년 말 88.7%였던 자녀 세대 비중이 현재는 48.5%로 40.2%p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솔브레인(-6.1%p), 동희(-4.0%p), 아세아(-3.2%p) 등도 자녀 세대 지분 비중이 줄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