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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편을 청부 살해한 비정한 아내가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살해된 남성의 가족들이 범행 동기 및 배후에 대해 의심을 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1차 조사에 따르면, 아내는 SNS 앱을 통해 30만 바트(약 1130만원)를 주기로 하고 청부 살인업자들을 고용했다.
경찰은 아내가 범인들 각자에게 돈을 이체한 금전거래 내역을 확인했다.
아내는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 지속적으로 다퉜고 3월 말 심하게 싸운 후 청부업자를 물색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부부 갈등뿐만 아니라 남편의 재산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앱을 통해 청부살인업자를 물색했다는 사실은 사전에 계획된 의도가 있었음을 시사한다"면서 "이들 업자들의 다른 범죄 연관성 등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 총기를 발사한 범인이 국경 근처로 잠적했을 것으로 보고 뒤쫓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