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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설사약(지사제) '스타빅 현탁액(이하 스타빅)'이 6개월 연속 국내 지사제 처방액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위를 탈환한 뒤, 올 1분기에도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켜내며 2024년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대웅제약 스타빅은 지난해 10월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처방액은 약 1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 1분기의 경우 누적 처방액은 총 1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억6600만원) 대비 52% 성장해 1위를 기록했다.
장 점막에 도포돼 점막장벽을 강화시켜 손상된 장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추가 손상을 막아 식도·위·십이지장 등 점막 손상으로 인한 통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 안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설명이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지사제 시장에서 6개월 연속 1위 달성은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기록"이라며 "남은 분기에도 소화기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살려 연간 처방액 1위 사업자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