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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프리미엄은 디테일이 중요하다..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5-20 08:11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현대차그룹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형 SUV 모델 GV70페이스리프트 모델을 18일 제네시스 수지에서공개했다.



수입차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형 럭셔리 SUV시장에서 GV70은 지난 4년간 누적 20만 대 이상 판매실적을 이끌어내면서 벤츠, BMW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페이스리프트 GV70은 기존 제네시스의 디자인에 디테일을 더한 고급감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디자인의 경우 기존 호평을 받은 디테일을 일부 수정했다. 전면은제네시스 브랜드패밀리 룩이라고 볼 수 있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변경했다. 그리고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헤드램프가 눈에 띈다. MLA는 작은 사이즈의 램프를얇은 헤드램프 라인에 배치해높은 광량과 램프별 개별점등이 가능하다.



전면 범퍼 하단에 위치한 에어덕트는 수평으로 확대했다. 헤드램프 아래에 위치한 측면 덕트도 수평으로 넓어져 전체적으로 이전 모델 대비 전체적으로 넓어 보인다.

측면은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이 눈길을 끈다. 기본 모델에서는 기존 18인치 리얼 스틸 그레이 휠, 21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도함께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는 기존에 범퍼 하단에 위치한방향지시등을리어 콤비램프와일체화했다. 이를 통해 방향지시등도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두 줄 그래픽을 구현했다. 기존에 가장문제였던 도로주행 시 후행 차량의 방향지시등 시인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의 형상 또한 수평적인 직선 형태로 변경해디자인의 간결함을 더했다.

실내 편의사양변경은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오디오 시스템이다.전반적인 서라운드가 풍부해해상력과 디테일이 뛰어나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DSP 시스템을탑재해 풍부한 움색을 만들어준다.



새롭게 추가된 무드 큐레이터 기능은 실내 조명, 음악, 향기 등을 상황에 맞게 최적화해 탑승객의 감성을 북돋아준다.또한디지털 키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장비를 탑재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안전 사양은직접감지 스티어링을적용했다. 이는 HDA(반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사용시 기존토크 센서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방식이라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어도 "스티어링 휠을 잡으라”는 경고가 떠 불편했다. 이번 모델부터는 HDA 사용시 더욱 편안한 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전,측,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빌트인 캠, 디지털 룸미러 등 신규 옵션을 적용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제네시스부분변경GV70은실시간주행 중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했다. 전륜 서스펜션에 적용한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해승차감도개선했다.



4P 모노블럭 캘리퍼도 기본 적용해제동감을 최적화했다.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도 추가했다. 이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경우 적용되는 옵션으로 더욱 향상된 정숙성을 체감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실내 곳곳에 설치한 센서와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측정해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한다.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기술이다.

함께 공개된 GV70 스포츠 패키지는 전면‘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해진 SUV이미지를 강조한다.



측면에는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두 종류의 휠을 장착했다. 21인치 다크 메탈릭 휠은 5스포크로 림과 맞닿은 부위에 블랙 색상의 두 스트라이프를 새겨 GV70의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19인치 다크 메탈릭 휠은 마감을 다르게 처리한 스포크 2개를 교차시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은다크 크롬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와 매치가 좋은 각진 머플러 팁을 배치했다. 기본 모델과 차별화한 디자인 포인트다.

실내는 스포츠 패키지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의 시트 벨트와 스티치가 돋보인다.GV70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과 3.5 터보 가솔린 모델 등 2가지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AWD로만 만나볼 수 있던 3.5 터보 가솔린 모델은 2WD 모델도 추가돼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



GV7의 판매가는 2WD 기준으로 일반 모델 2.5 가솔린 터보 5,380만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원이며,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2.5 가솔린 터보 5,695만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원이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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