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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업(UP)'에 등장하는 집처럼 풍선에 매달려 공중에 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숙박은 무료이지만, 에어비앤비 측이 희망자의 '아이콘에 대한 관점과 연결성'에 대한 답변을 검토한 후 무작위로 숙박객을 선정한다.
4명이 머물 수 있는 이 집은 풍선과 크레인에 의해 들어올려져 입주자들이 머무는 동안 공중에 떠 있도록 한다.
숙박 기간 동안 손님들은 '미니 어드벤처'를 떠나며 도중에 배지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영화에 나온 자신만의 어드벤처 북을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도 마련돼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엘리가 좋아했던 것처럼 밤하늘을 감상하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아침 식사인 브랜 플레이크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손님들에게 '우편물 가져오기', '집 돌보기' 등의 집안일을 포함해 집 주변을 정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어비앤비는 영화 개봉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칼과 엘리의 집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이곳 말고도 마블의 엑스맨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엑스맨션(X-Mansion)' 집도 임대한다.
미국 뉴욕주 뉴캐슬에 있는 '엑스맨션'은 8명이 머물 수 있으며 하룻밤에 1인당 97달러(약 13만원)이며 오는 14일(현지시각) 신청이 마감된다.
이 저택의 주인은 마블 코믹스 캐릭터인 주빌리로, 게스트에게 1990년대 파자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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