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동약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뭉친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가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KB증권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모두의1층X서울' 경사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울시와 '모두의1층이니셔티브'는 경사로 설치는 물론 소상공인 점주, 프랜차이즈 기업 등에 경사로 설치 참여를 유도하고 경사로 설치-이동약자 서비스 가이드를 배포하는 등 대시민 캠페인을 벌인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를 함께 이해하고 전파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동약자가 일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의 홍윤희 이사장은 "2023년 성수동 경사로 설치를 통해 휠체어뿐 아니라 캐리어를 끄는 관광객 모객이나 짐을 나르는 매장직원들에게도 이롭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애인에게 좋은 것은 비장애인에게 더 좋은 것이다. 홍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경사로 설치에서 끝나지 않고 점주들이 장애고객을 맞이하는 서비스 가이드 배포까지 기획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민 인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