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롯데월드)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신규 야간 퍼레이드 'WORLD OF LIGHT'(월드 오브 라이트)'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지난 35년간의 퍼레이드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최상의 볼거리를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퍼레이드에 손님들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해 관람객들과 함께 만드는 더욱 특별한 순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롯데워드 퍼레이드의 스토리도 특별하다. 월드 오브 라이트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로티?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날아오르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각각 상징색을 보유한 퍼레이드 유닛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총 6개로 구성된 퍼레이드 유닛은 각 지역을 상징화하는 자연, 동물 그리고 문화 요소로 가득하고, 형형색색의 조명과 의상 효과로 화려함을 뽐낸다.오프닝과 엔딩 유닛은 다양한 색들이 모여 화합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그 외 4개의 유닛은 각자의 컬러를 가지고 등장하며 손님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1989년 개원 당시부터 다양한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파크 전체를 무대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하는 퍼레이드는 입장객을 환영하면서도 시즌 별 테마와 스토리를 전달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새롭게 제작한 퍼레이드도 계속해서 진화했다. 개원 20주년을 맞았던 지난 2009년에는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하는 어트랙션을 콘셉트로 '아트란티스', '파라오의 분노' 등 대표 어트랙션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살아있는 인물로 극화해 친숙함을 더하고, 추억까지 되새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개원 25주년이었던 2014년에는 '렛츠 드림 나이트 퍼레이드'를 신규 제작했다. 세계 최초의 나이트 멀티미디어 퍼레이드로, 로티가 25주년 슬로건이었던 'Let's Dream!(렛츠 드림!)'에 맞춰 어린이들의 꿈을 이뤄준다는 메인 콘셉트를 가지고 있었다. 환상적인 조명이 가득한 대규모 퍼레이드에 특수 재질의 스크린에 최첨단 테크닉을 자랑했던 멀티미디어 쇼, 불꽃놀이가 더해진 화려한 공연이었다. 특히 가수 '바다'가 참여한 25주년 기념 테마송인 'Listen to My Appreciation'이 큰 화제를 모았다. 2019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Make a Miracle' 퍼레이드를 오픈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 어트랙션들과 테마 속 주인공들의 30주년 기념 파티를 메인 콘셉트로 한 퍼레이드였다. 2016년 오픈한 플라이벤처의 테마를 퍼레이드 플롯에 포함한 것은 물론 특히 R&B의 대가 가수 박정현이 퍼레이드 테마송에 참여해, 훨씬 완성도를 높였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다양한 방식으로 손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Good Memory Creat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