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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월에 접어드는 만큼 올해 첫 대상 경정인 제16회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에 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망의 우승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을 모두 거머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준우승자는 700만 원, 그리고 3위는 5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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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김정구가 6월 27일까지 주선 제외를 신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참가 여부를 지켜봐야 하고, 혹시라도 불참할 경우와 나머지 선수들의 대상경주 개최 전 출전 성적에 따라 배정받는 코스가 달라지거나 출전 자격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차 순위인 주은석(5기, B1), 김도휘(13기, A1), 이동준(8기, A2)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만큼 마지막 참가자가 확정될 때까지 치열한 수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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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예선전부터 결승 진출을 목표로 모든 선수가 초강수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경주 입상 경험이 많은 경정 간판급 선수들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겠으나, 무관 탈출을 노리는 한성근의 반란을 비롯해 오랜만에 대상 경정 사냥에 나서는 정민수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배정된 모터, 배번, 당일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대상경주 예선전과 결승전은 항상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