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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 '2023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 1위(S등급), 경륜 3위 (A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경정 사업은 2019년 이후 부여되지 않던 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등급 기록을 이어 나갔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해 '과몰입 셧다운제'(고객들의 소액 건전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 및 전자카드 일일 베팅참여 가능 경주 수를 자율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최초 설계·도입하는 등 이용자 보호 기능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건전화 제도를 시행했다. 이렇듯 정부 건전화 정책의 핵심인 전자카드 건전 이용 정책에 부응해 실명 기반 온라인 중심으로 발매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건전 구매 문화 정착을 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희망 길벗(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을 중심으로 '이용자 중독 수준별 과몰입 완화 건전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기초상담사 역할 확대를 통해 자체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도박중독 예방·치유 활동을 확대하였다. 또한 '건전 운영 우수성과 영업장 평가제' 신규 도입, '대국민 자전거 행사 연계 불법 예방 캠페인 개최' 등 다양한 부문의 건전화 확산 노력이 인정돼 호평받았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경륜 1, 3위를 달성하여 7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건전화를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을 모아 큰 노력을 했다는 결실로서 의미가 매우 깊다"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발매를 통한 건전 이용 문화 확산, 이용자 보호 기능과 과몰입·중독 예방 강화 등 사업 건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