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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12일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한국e스포츠협회와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7일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한 확대기관장회의에서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 차원으로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해 롤드컵 전 세계 시청자 수에 이르는 1억여 명이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합친다.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e스포츠 대회들과 e스포츠 전시시설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백두대간 그란폰도(Granfondo) 자전거대회' 등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와 스포츠 시설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은다. 해외 동호인이나 관광객들이 스포츠 활동을 하는 동시에 관광 서비스를 이용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스포츠관광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