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로 인한 실직 공포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36%)보다는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된 인도, 브라질 등 4개국(42%)에서 직업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전체 지식 노동자의 54%는 인공지능 기술 도입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향상을 기대했다. 비즈니스 리더는 72%가, 정보기술(IT) 의사결정자는 70%가 같은 응답을 냈다.
또 AI가 일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다고 응답한 지식 노동자도 55%였다. 특히 이런 반응은 선진국(44%)보다는 개발도상국(75%)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밖에 전체 지식 노동자의 42%는 업무 시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으며, 66%는 회사 차원의 AI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