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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코 안에서 무려 150마리의 애벌레가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남성의 소식이 공개됐다.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의 코 안에 수 많은 애벌레들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데이비드 칼슨 박사는 "내시경 카메라로 남성의 코를 검사한 결과, 코와 부비강 내부에서 많은 유충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칼슨 박사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충들이 코 안에 머무른 것이다. 뇌로 이동해 서식했다면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어떤 유충인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실로 샘플을 보냈다.
코 안에 벌레가 살게 된 이유에 대해 남성은 "물고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들어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