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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시아버지가 맏며느리인 자신에게만 안부 연락을 강요한다며 이혼까지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이어 A씨는 "바빠서 연락 몇 주 안하고 찾아뵈면 화나셔서 말 함부로 하신다"라며 "도저히 정이 안 생긴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A씨는 "(시아버님께) '요즘 회사일 힘들어서 이번주는 못 만나겠다' 말씀드리면 '어이구 무슨 막노동 하시나?'라며 속을 뒤집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꼭 남편 없을 때만 저렇게 말씀하신다. 남편한테 말해도 '우리 아빠가 그런다고?'라고 되물어 해결이 안 된다"라며 "내가 대놓고 화내야하냐, 이렇게 괴롭히시는 이유가 우리 부부가 이혼하길 바라셔서 그러시는 거냐"라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녹음해놓고 나중에 이혼할 때 증거자료로 제출해라", "며느리를 하대하는 행위다", "연락 하나 안 하나 괴롭히는 건 마찬가지니 그냥 연락하지 마라"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김소희 기자 96120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