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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한 스티븐 발라반 람다 창업자 겸 CEO를 만난 데 이어 지난 1월에도 람다의 미국 산호세 본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람다 투자를 통한 AI DC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을 쏟아왔다.
SK텔레콤은 람다 투자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DC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AI 역량과 안정적인 GPU를 기반으로 AI DC와 AI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인프라를 포함한 AI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대한민국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