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전셋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 연속 하락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상저하고' 양상을 보였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월 -0.47%의 변동률(전월 대비)을 기록하며 저점을 찍은 후 6월까지 하락 폭이 둔화하다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통계 기준 월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월 1161건에서 2월 2286건으로 늘었으며 6월과 8월에는 각각 4136건, 491건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는 거래 증가로 가격 회복이 빨라지면서 최근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해 거래 절벽 상황에서는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