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가 9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이는 전월 대비 2.9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4월부터 2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는 전기·가스·수도(110.5), 여가·숙박 및 외식(107.1), 운수 및 창고(104.2)가 경기 개선을 전망했고, 도소매는 기준선에 걸쳤다.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85.7), 건설(82.6), 정보통신(81.3)은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