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업계가 공간 활용성을 높인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고하중을 버티는 설계와 각종 장치로 안전성을 높였다. 무빙 수납장 측면 및 상부에 가이드 레일을 설치해 수납장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팬트리나 다이닝으로 활용할 때는 수납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감지센서를 통한 잠금 기능을 적용했다.
|
GS건설 역시 지난 10월 분양을 진행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에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GS건설은 타입별로 드레스룸, 현관창고 등을 마련하고, 전 세대 개별 지하 세대창고를 통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구성과 소비자의 니즈, 라이프 스타일 등이 다양화하면서 특화 설계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평수가 제한적인 아파트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입주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필수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