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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이 '숏픽(Short Picks)' 서비스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모바일 시프트 2.0'을 본격화한다.
GS샵은 숏픽을 통해 모바일에서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샵은 숏픽을 오픈하기 전 전체 고객 중 30%를 대상으로 4달에 걸쳐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어떤 상품군 영상을 선호하는지부터 몇 개 숏픽을 연속 시청하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가설을 수립하고 데이터로 검증했다.
GS샵은 숏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모바일 시프트 2.0'을 본격 전개한다.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TV, PC로 주문하던 고객을 모바일로 이동시킨 것이 '모바일 시프트 1.0'이라면, 어려워진 TV홈쇼핑 업황을 타개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모바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모바일 시프트 2.0'으로 정의하고 '숏픽'으로 신호탄을 쏜 것이다. GS샵은 향후 숏픽 시청 데이터와 고객 구매 데이터를 연결해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SNS처럼 고객이 직접 숏픽을 만들어 공유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진석 GS리테일 홈쇼핑사업부장은 "GS샵은 2010년 홈쇼핑 최초로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빠르고 선도적으로 모바일 시프트를 주도해 왔으며 11월 기준 앱 MAU 420만으로 업계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 TV홈쇼핑 사업자로 축적해 온 미디어 커머스 역량과 모바일 시프트를 선도하며 축적한 앱 경쟁력, 오픈 이노베이션과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쇼핑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