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서울예술대학교는 20일 고대안산병원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상호 역량 및 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방면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소아암 환자를 위한 유경꿈이룸학교 여름캠프에서 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부 학생들이 촬영과 캠프 영상 제작을 도왔고, 최근에는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 구로, 안산) 중 최초로 안산병원에서 진행된 '의료진 폭언 및 폭행 모의훈련'에 서울예대 연기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악성 민원인 역할을 맡았다.
권순영 병원장은 "고대안산병원과 서울예대가 안산 지역에서 영향력이 있는 기관인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양 기관 발전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태균 총장은 "서울예대의 문화 예술적 역량을 통해 고대안산병원이 창의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양 기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긴밀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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