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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김 세계적 인기에 수출액 급증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12-10 09:32 | 최종수정 2023-12-17 09:49


라면과 김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7억8525만달러(약 1조365억원)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7억6541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달 25일까지 8억4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5.4% 증가했다. 올해 라면 수출 1위 시장은 중국(1억7445만달러)이며 2위는 미국(1억700만달러), 3위는 일본(4866만달러)이다.

한국 라면의 인기는 K콘텐츠에 영향을 받았다. BTS 정국, 뷔, 진,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 등이 예능 프로그램 또는 SNS에서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라면 뿐 아니라 김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김 수출액은 지난달 7억달러(약 9240억원)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김 수출액은 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늘었다.

지난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를 지켜온 김은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수출액을 유형별로 보면 조미김(구운김)과 마른김 비중이 6대4다.

올해 수출 실적을 각국 시장별로 보면 미국은 1억5000만달러를 넘었고 일본은 1억4000만달러에 육박했다. 중국은 9000만달러 수준이다. 태국과 러시아는 합해서 1억달러 정도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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